슬라이스/블로그 조각
따라하기
디아나§
2009. 10. 30. 12:35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존재들을, 난 따라하곤 한다.
외삼촌이 너무 좋던 어린날엔 사진에 코멘트를 붙이고 카피같은 경구를 써보기도 하고 좋더라 하는 책들을, 음악들을 따라찾곤 했다.
<나없는 내인생>엔 Senza fine 이라는 곡이 나온다. 죽음을 앞둔 주인공이 슈퍼마켓을 바라보는 장면인데 모든것이 덧없고 허무한 그녀에게 슈퍼마켓의 활기참은 기묘한 무도회장처럼 다가온다. 너무 매력적이라 영화가 끝난후 어렵사리 곡을 구해 귀에 꽂고 홀로 장을 보러갔었다. 진중한 왈츠에 맞춰 사람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잔인하던 4월 <아비정전>을 또보고 아비에 심취한 난, 4월 1일이던가 4월 16일 방에서 맘보를 틀어놓고 아비를 따라 맘보를 췄다. 장국영 따라 가오잡고 한모금 빠니 쉽게 되더라.
애드거앨런 포 모르그가의 살인
선생님
사무실 따라놀이
고양이가 너무 좋은 난 요가를 할때 고양이 자세도 원래 좋아라하는 거에서 더 좋아한다.
아기가 처음 웃음짓는법을 배우는건 부모가 행복함을 내뿜을때 짓곤하는 표정근육을 따라하는게 아닐까(그렇다고 어디서 읽은거 같기도 하다)
외삼촌이 너무 좋던 어린날엔 사진에 코멘트를 붙이고 카피같은 경구를 써보기도 하고 좋더라 하는 책들을, 음악들을 따라찾곤 했다.
<나없는 내인생>엔 Senza fine 이라는 곡이 나온다. 죽음을 앞둔 주인공이 슈퍼마켓을 바라보는 장면인데 모든것이 덧없고 허무한 그녀에게 슈퍼마켓의 활기참은 기묘한 무도회장처럼 다가온다. 너무 매력적이라 영화가 끝난후 어렵사리 곡을 구해 귀에 꽂고 홀로 장을 보러갔었다. 진중한 왈츠에 맞춰 사람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잔인하던 4월 <아비정전>을 또보고 아비에 심취한 난, 4월 1일이던가 4월 16일 방에서 맘보를 틀어놓고 아비를 따라 맘보를 췄다. 장국영 따라 가오잡고 한모금 빠니 쉽게 되더라.
애드거앨런 포 모르그가의 살인
선생님
사무실 따라놀이
고양이가 너무 좋은 난 요가를 할때 고양이 자세도 원래 좋아라하는 거에서 더 좋아한다.
아기가 처음 웃음짓는법을 배우는건 부모가 행복함을 내뿜을때 짓곤하는 표정근육을 따라하는게 아닐까(그렇다고 어디서 읽은거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