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나§
2011. 11. 7. 10:55
앞서 오이에서도 말했지만 여러가지 감각 중에 하나가 오랫동안 사용되지 못하다가, 거의 퇴화한줄 알았던 그 sence가 자극되기 시작했을때, 그 목마름은 걷잡을수 없는듯하다. 다른 시각, 청각, 미각은 제쳐둘만큼. 굉장히 편중되고 편애된다.
상황이나 부재 탓에 그게 충족되지 못할땐 묘하게 굶주린다. 그걸 배고픔으로 착각해 입에 음식을 밀어넣는다 해도 속만 더부룩할뿐 허기는 채워지지 않아서 결국 감각 하나하나에 물어보는데 결국 답은 하나로 정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