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감각 일기
환각
디아나§
2010. 3. 13. 05:37
환시와 환청이 있다면 환취도 있을거다. 새벽에 고요한 방에, 그의 향이 자꾸 코끝을 맴돈다. 두근댐이 향을 부를까, 향이 두근대게 할까. 이건 기억의 어느부분에서 오는걸까. 그립다. 순간만큼은 미칠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