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감각 일기
Hypersensitivity
디아나§
2010. 4. 4. 17:01
볼 조금 위쪽으로 세포들이 근질거리기 시작한다. 택시에 고인 곰팡내와 구석구석 스미는 울산닮은 햇살, 숨막힐 여름을 짐작케하는 공기가 머리와 허릴 조인다. 구토에 가깝다. 이것이 나의 4월 알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