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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의 개

디아나§ 2015. 10. 31. 20:10

공사장의 개 꿈을 꿨다. 카네이션과 장미 등 꽃다발을 잔뜩 준비하고 판넬을 두르더니 진흙탕을 구르며 내게 온힘을 다해 짖어대는 개. Dead end를 말했다는 그 마음이 너무 desperate 해서 오지말라고 질러대는데도 개를 껴안았다. 물려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꿈은 순식간에 감정 깊은 곳으로 건드리고 나간다. 잠에서 깼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다. 오랜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