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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슬라이스/음악 귀퉁이 (6)
Umbilical cord
Hey, Eugene! 이 노래를 들으면 지난 겨울이 떠오른다. 뉴욕 어땠어라고 묻는말엔 너무 좋았어라고 답할수 밖에없지만 어떻게 그한마디로 다할수있을까. 모네의 Unspoken words와, 어퍼이스트의 핫초컬릿, 해가지는 유니온스퀘어와 콜럼버스 써클쪽에 나의 아트스쿨. 멧과 소소한 뮤지엄들, 재즈의 밤, 길거리의 3bucks프렛츨, 쇼핑의 거리들. 폭설이 쏟아졌던 날의 센트럴파크. 생각맘으로 가슴이벅차올라서 눈물이 날것 같은 순간들. 소모될까 그순감을 되새기는건 아끼는 편이지만 아쉬워서, 아쉬워서 반복을 한번더 눌렀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션레논 Happiness 비틀즈 Happy together 에픽하이 COFFEE 이승환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비틀즈 Girl - CPX/OSCE준비를 하러 나선 아침, Thanks to 이현우의 음악앨범,
이현우 음악앨범의 선곡은 정말 탁월하다. 프리랜서가 아니라는 현실이 슬퍼지는 이유중에 그의 라디오를 제시간에 못듣는다는게 있다. 뉴욕에서 밤에 들어봤더니 느낌이 아니라서 아쉽더라. 다운로드가 가능해졌다니 그나마 굿! 싸이 미니홈피의 BGM은 묘하게 고민하게 만든다. John Mayer의 Who says를 걸어놓고 오전내내 어울리는 음악을 고민했다. 결국 Hey Eugene! 과 Sean Lennon의 Breeze로 결정 세곡 모두 요즘 날씨랑 내 기분, 홈피 분위기에 순서까지 무척 맘에든다.
웃는 얼굴이 조금은 예뻐졌다는 생각 들어 행복 말고도 더 많은 게 있단 걸 알고 있는 미소니까 - 오지은 노래도 노래지만, 가사가 정말이지. 손에서 놓을수 없게만든다. 난 고등학교 내내 웃는 얼굴이 안예쁜게 지독한콤플렉스였다.
Tokyo - Nell 앨리스의 홈피에서. 뉴욕후 나의 도쿄가 아침이었다면 이랬을까.
피아노란 악기는 참 멋지다. 타악기도 현악기도 아닌것이 홀로 '건반악기'라고 불리우며 손가락으로 '치'면 '현'이 울려 소리가 나온다. 손가락이라기보단 손목, 때론 팔, 때론 어깨와 몸 전체로 연주해야 하는때도 있다. 육체와 영혼과 예술이 연결될수 있는 때가 나는 진정 멋지다고 생각한다. 소묘나 목탄도 비슷하다. 단색으로 면을 분할하고 칠해나가는 지루할법한 작업이 즐거워지는건 연필을 흔드는 손이 리듬을 타고 종이 위를 달리거나 목탄을 문지르는 손가락 지문 위로 종이의 감촉과 숯이 스미는 소리가 들릴 때이다. 음악에게 있어 나는 철저히 관객의 틀에 갇혀있는데 스스로의 한계를 아는데다 큰 미련은 없지만 특별히 창작욕이라기보다는 감각의 경험이 아쉬울 때가 있다. 손가락이 건반위로 미끄러질 때의 근육의 움직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