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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bilical cord

Muscle

요가를 하다 선생님이 내게 오른쪽에 비해 왼쪽 SCM 이 굳어있다고 의식적으로 풀어주란 얘기를 했던 적이 있다. 그뒤로 잘때 내가 항상 오른쪽 근육이 이완되는 쪽으로(즉, 왼쪽을 보고) 누워 잔다는 사실을 깨달았는데 신경써서 오른쪽을 보고 자려니 머리통 모양이 잘 맞지 않는다. 엄마의 세심한 배려로 내 머리통은 짱구이긴한데 만져보면 완벽히 동그랗진 않으니까, 습관적으로 한쪽으로 눕다보니 근육도 그쪽으로 유연해졌나보다. 하여간 이래저래 난 비대칭이 많다. 눈도 가슴 크기도 코 중격까지도(Right Deviation이 코에 손을 넣으면 확연히 느껴질정도로 있다).
슬라이스/감각 일기 2010. 4. 1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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