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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bilical cord
나 본문
방금 다이어리에 글을 하나 썼다가 지웠다.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요가하고 자고싶다."
내가 이렇다. 바깥에 일이터져도 점점 내몸과 내생활위주로 생각하게 되는건 좋은걸까 나쁜걸까 가치판단을 할수 없는일일까. 어쨌거나 내가, 그렇게 보여지기 싫어한다는건 증명됐다.
실은 내가 좀더 강했으면 좋겠다. 달이 지구를 돌던 지구가 달을 돌던 실생활에 충실했던 셜록홈즈처럼, - 코난 도일이 실제로 의대교수를 모델로 썼듯이 어쩌면 그 인물의 사고방식과 의대에 성공적으로 적응(이라기보단 외곬수로 파고드는 타입이겠군) 한 사람일 경우 비슷한 점이 많을것 같다. 결국 난 내가 가장 닮고싶은 인물과 가까운 조건에 있으면서도 이루지 못한건가. 아니야. 기숙사와 제반 상황, 사소하지만 내게 아주 중요할수 있는 여건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혹은 고양이처럼.
개념없단 소릴들어도 아랑곳 않을만큼 죄책감없이 충분히 나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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