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다보니, 사진이 언어의 부차적인 요소로 쓰이는데 길들여져 있다.
외삼촌의 시선 전시는 사진보다 카피 한줄의 힘이 셌다. 너무나도 그래서, 오히려 사진은 힘을 잃었다.
사진이 말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 입을 조금 다물어야 하는게 아닌가. 그래야 그 응축된 사고 혹은 아이디어의 에너지가 사진에 담겨 힘이 실리지 않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디어가 갓나자마자 텍스트로 번역되기 시작하는 나의 패턴을 조금 바꾸 필요가 있을런지도 모른다. 고민없이 찍는 사진- 아니 고민없는 사진은 차라리 싱그럽지, 인위적이거거나 덜여문 고민으로 어설프게 덧씌운 사진들은 경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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