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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bilical cord
거리 본문
눈뜨니 여섯시반. 정신없이 옷에 몸을 끼워넣고 뛰어나오는데 풀어놓은 귀걸이와 같이 구깃구깃한 봉투를 건네줬다. 출근해서 대충 정리하고 지하 일층 베이커리가 열자마자 커피를 시키고 초코렛 한조각과 letter 음미. 기대했던 바와는 조금 달랐지만 역시 조금 거리를 둬야하는게 아닐까 싶은게, What makes my heart beat is 고민하고 자기 철학하고 그 이론을 펼쳐보이는 모습이니까. 지나치게 혹은 오래 가까이 있어서는 내가 조르거나 상황상의 이유로 표현하지 않아도 되거나 표현하든 말든 상관없는것까지 표현해 버리니까 이런 편지의 감동이 덜해진다. 아득하고 찡할만큼 무언갈 그리게 만드는 그 느낌. 물론 오프에서가 길어질수록 탄생하는 셀수없는, 그릴수없는 많은것들도 존재한다. 아무튼, 날 뒤흔드는 부딪침이 좋다. 실제의 conflict든 mental communication이든 argument 든, 중독일만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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