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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스/감각 일기

사우나

디아나§ 2010. 3. 17. 11:35

오랜만에 뜨거운 증기 속에 누워서 팔을 머리위로 제낀다. 뻐근한 어깨가 나른해진다. 드러난 왼쪽 겨드랑이에 반대편 손을 대었더니 쿵,쿵,쿵 심장이 뛴다. 문득 며칠전에 스쳐간 지미 헨드릭스가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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