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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반가성> 본문
상큼하다.
오천련 <니잘>캐릭
Phantom of Opera spectrum
- 울산에서 책(가스통 르루), 영화
- 장국영의 팬텀
- 올여름, 오리지널!
어째서 죽고 난 이후에 그 배우의 매력에 빠지는지. 히스 레저 이후로 두번째다. 4월 1일.
<동사서독>에서 감정을 숨긴채 차가운 얼굴을 내내 비추던 장국영의, 사랑에 설레고 환희에 찬 모습이라든가 오만할 정도로 당당한 모습 그리고 상처받고 일그러진 인간 내부의 추악하고 서글픈 면모까지.
아비정전이 미친듯이 그리워졌다. 4월엔 작년처럼 아비를.
로미오와 줄리엣.
"나는 행복했었다. 배우로서 사랑받았고 재능이 있었으며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다. 그 사고 이후로 10년간 숨어지내야 했고 내가 사랑하던 여인은 미쳐버렸다. 죽음보다 못한 삶이었다."
죽어버린자와 살아남겨진 자. 삶은 죽음보다 훨씬, 훨씬더 처절하다.
딴얘기.
시대의 상황은 알고있던 바이지만, 처녀가 아니라는 이유로 자신을 여신처럼 떠받들던 사내에게 쳐맞고 시집에서 쫓겨나고 부모에게 버림받는 유옌을 보니 새삼 슬펐다. 그녀 또한 송단평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사랑에 충실했을 뿐이었는데.